나만의 일상/잘 놀고

두물머리 나들이

아쿠루미 2019. 9. 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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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더울 때 큰 계획없이 좋다고 소문났다는 소문을 듣고 가게된 두물머리

연잎핫도그가 유명하다고(tv에 나왔다나...) 하던데 사실 나는 들어본 적이 없었고, 역시나 루미가 소식을 알려주어 

이번엔 집앞에서 그린카를 잡아타고 무작정 떠나보았다.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개의 물이 만난다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예전엔 유명한 나룻터라고 하는데, 지금은 뛰어난 자연경관에 조용한 휴식터로 자리잡은 느낌이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지도에서 보이는 화살표 거리를 30분이나 정체해서 겨우 주차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우리가 갔을때는 금요일이긴 방학시즌이긴 했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았다는 점, 주말이 아닌게 다행이었던 것 같다. 




사람이 많은 두물머리의 모습을 찍는 루미를 찍은 사진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액자모양 구조물로 경치와 함께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는데 줄이 엄청 길었다. 

루미가 쪼르르 가서 서있는걸 불러세웠는데,

우리에겐 그린카 반납시간이 많지 않았으므로 ;;;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은게 아쉬울 만큼 뛰어난 경치를 보여주었다. 

폰카로 찍어도 예쁜 사진들을 건질 수 있었다. 




두물머리에 대한 설명, 유래

그치만 우리에겐 사진의 배경일 뿐이니....



강을 쭉 따라서 푸른 시골길이 펼쳐져있다. 




전부 포장되지는 않았지만 평평하고 돌도 별로 없어 걷는데 지장은 없다. 




다들 휴대폰을 들고 아름다운 경치를 담고 있었다. 




8월 이어서 굉장히 더웠다. 






상춘원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카페와 유기농체험장이 보인다.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는 곳도 있으니 구경해볼만 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연핫도그가 명물

줄이 엄청 길어서 괜찮겠나 했는데 사람이 빨리빨리 줄어들어 크게 힘들진 않았다. 





이곳이 두물머리 나루터

저어~리가서 포즈 좀 취해보소! 라고 했더니 신나게 뛰어가서 저러고 있다......

확실히 평범하진 않은 것 같다. 



그늘에서 폰 사진을 보고있는데 직혀버렸네?!




서울 근교로 가볍게 차몰고 바람쐬기 좋은 지역이다. 

날씨만 좋으면 예쁜 사진을 찍기도 쉽다. 

한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오래 있기 힘들긴했지만, 계절별로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두물머리.

한 번쯤은 경험해 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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