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게임

SONY PlayStation 5 디스크 에디션 구매!

아쿠루미 2021. 6. 13. 00:09
반응형

생각지도 않게 플레이 스테이션 5 예구를 성공해버렸다. 
2021년에는 계획이 없었던 것인데 프리오더스의 취소 물량이 있다는 말을 듣고 시간맞춰 루미랑 예약을 시도했는데 예약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된거 구매를 해주는 것이 예의가 아니겠는가!


언박싱

2주 정도 기다리니 배송이 되었다. 

영어와 중국어와 한글로 되어있는 박스.
아마도 중국과 한국이 같은 유통라인인가보다. 
그래도 왠지 중국어가 적혀있으면... 읍읍...

우상단의 825GB가 거슬린다. 
용량이 적어보이는건 나뿐인가...
하지도 않지만 설치된 게임이 많으면 기분이 좋은데 기본 용량으로는 힘들어보인다. 
대신 SSD이며 속도가 빠르다고 소문이 자자하니 그부분은 기대중!

기본 구성품
PlayStation 5 콘솔
무선 컨트롤러(듀얼센스)
받침대(이 부품이 핵심!)
HDMI 케이블
AC 전원코드
USB 케이블
인쇄물 1세트(매뉴얼)
ASTRO's PLAYROOM (이건 사전 설치된 게임이며 별도 타이틀 없음)


뚜따를 하니 매뉴얼과 케이블들, 듀얼센스가 자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PlayStation 5 디스크 버전의 위용. (못생김)


20년을 넘게 본 PS로고는 멋지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이 굉장히 호불호(호가 있긴한가)가 갈리며 온갖 합성이미지로 발매전부터 말이 많았던 녀석인데 그래도 실물을 보니 구하기 어려워서일까, 이뻐보인다. 

그러나 가운데 검은 부분은 이해불가. 
재질이 싸구려 플라스틱 느낌인데다가 처음엔 한 겹 랩핑되어서 뜯는건가 했다. 


유광인것도 마음에 안들지만 심지어 내구성도 최악이라 일반 천으로 슥슥하면 흠집이 생기는 정도.
지문에 취약하여 천으로 닦은 후 생긴 흠집에 할말을 잃었다. 


후면 단자부위. 
좌측부터
AC in커넥터, HDMI out 포트, LAN포트, USB A타입1, USB A타입2
둘다 SuperSpeed USB 10Gbps 단자이다. 

전면 USB는 C 타입만 10Gbps이며 A타입은 USB 2.1이다. 

이 구멍은 뭔지 모르겠다....;;


매뉴얼들을 들어낸 저 위치에 받침대가 있다. 
처음엔 받침대를 못찾아서 한참 뒤졌다...


받침대!!!! 
이 부품이야말로 PlayStation 5 거치의 알파이자 오메가.


이렇게 생긴 녀석이다. 

뒷면은 이렇게 생겨먹었다. 



가로 세로 거치하기.

받침대를 찾았으니 이제 설치(거치)를 해보자. 
그리고 하기 전 반드시 매뉴얼을 정독하도록 하자. 
암튼 읽어라. 

받침대를 보고 어떻게 쓰는 물건인가 하며 살피던 중,
뭔가 들리도록 되어있어서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보았다. 

하지마 이새기야



어느정도 들어올리다 X됐음을 감지했다. 
다시 펴보니 사진처럼 하얗게 플라스틱 접혔을 때의 그 현상이 보였다. 
한 번 더 하면 잘라낼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마)


이번 PlayStation 5는 가로로 놓아도 흔들흔들 거린다. 
그렇다. 가로로 놓으려고 해도 받침대를 무조건 써야한다. 
이따구로 만들거야?
위 사진의 양쪽 화살표 위치가 딱 중간으로 거치되는 지점이다. 


이렇게 갈고리 걸 듯 해놓으면 된다. 
그냥 위치에 맞게 하면 딱 걸린다. 


완성했다. 
이렇게도 되는구나 신기하네 하면서 이게 튼튼할까 싶은 마음에 사진의 양쪽 화살표 방향으로 눌러보니
휘청거린다.............. 똑바로 안만들래?
가로 거치는 안하는 것으로 하자. 

이번엔 세로로 거치.....(저 흰색으로 접힌 부분을 보니 심히 눈물이 난다)

PlayStation 5을 세로로 세운 후 저 바닥 부분을 보면 동그라미가 있다. 


재주껏 뽑아낸다. 
손톱 없는 나에겐 힘든 작업이었다. 

받침대의 저 구멍에 꾹 하고 끼워넣어 보관한다. 

이렇게 끼워넣으면 된다. 


그 다음 사진에 보이는 은색의 물체를 뽑아낸다. 
이것으로 기기와 받침대를 고정하는 것. 


적당히 맞춰넣으면 이렇게 서게 된다. 




크고 아름답게 당당히 서있는 우리의 PlayStation 5


HDMI 케이블에 관해...

PlayStation 5에 기본 동봉된 HDMI 케이블이다. 
HIGH SPEED HDMI CABLE이라고 적혀있다. 

PlayStation 5는 8K, 120fps를 지원하는데 저 케이블이 HDMI 2.1을 지원하는 것인가?
처음에 케이블을 보고 잠시 혼돈이 왔었다. 
찾아보니 초창기에 기본 구성 케이블이 지원하는 것이 맞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다소 논란이 있었던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말하지면 HDMI 2.1을 지원하는 케이블이 맞다는 것. 

예전에 쉽게 버전 구별하는 법으로 케이블에 Ethernet이 써있는지 아닌지를 보면 된다고 알고있던 지식이 잘못되었던 것. 
다시말해 버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암튼간에 대역폭만 충전하면 2.0케이블이라도 2.1의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요점. 


PlayStation 4와 박스 비교

별건 아니지만, 본인은 박스를 잘 보관하는 사람이므로, 기존 PlayStation 4 pro의 박스와 크기를 비교해보았다. 
이번 PlayStation 5가 옴총나게 컸기 때문.

PS4 Pro 구매 시에도 박스 크다는 기억이 있었는데 이렇게 비교해놓고 보니 새삼 PS5의 크기가 실감이 된다. 

두께도 이렇게나 차이가 났다. 

그동안 고마웠어 PS4 Pro.


듀얼센스

내가 산 것은 디스크버전에 듀얼센스 1개짜리 박스라 2인 플레이를 위하여 듀얼 센스도 추가로 구매했다. 
사실은 2인보단 혼자 하다가 배터리 다되면 바꾸는 경우가 더 많겠지. 

본품에 비하여 듀얼센스는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편. 
듀얼쇼크와 변경된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게 저 PS 로고 버튼


버튼이 투명해져 조금 더 미래적인 느낌이다. 

마감이 깔끔하다. 
사실 가격이 비싼편이라 마감이 안좋으면 엄청 욕을 먹겠지. 


극찬 투성이던 바로 저 L2, R2 트리거. 
기존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R2버튼에 반발력이 생겨서 누르는 맛이 난다. 
살짝 누를 때 오히려 안에서 밀어주니 일정한 힘을 주기 훨씬 편해진 것. 

그러나 과연 얼마나 고장안나고 사용이 될지 의문이다. 

경쟁모델인 엑시엑 패드도 다를건 없지만, 아날로그 스틱과 트리거가 죄다 쉽사리 고장난다는 점. 
그나마 AS기간 이내라면 모르겠는데 AS기간 지나면 수리고 뭐고 없다
서비스 센터에서도 새로 사는게 낫다고 하니. 

솔직히 게임패드가 굉장히 가혹한 환경?을 견뎌야하는 물건이므로 고장 위험이 높다는 것은 인정하는 바.
게임을 살살하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듀얼센스는 기존 듀얼쇼크처럼 고속충전했다고 뻑가버리는 건 좀 없었으면 한다. 
USB TYPE C 지원이니 좀 나을지도?

충전거치대를 사는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 




관련글

https://akurumi.tistory.com/94

 

SONY PlayStation 5 정품등록하여 보증기간 3개월 연장받자

PlayStation 5 정품등록 하기 구매한 것은 4월말인데 이제야 정품등록을 하게 되었다. 게으른자여!! https://www.playstation.com/ko-kr/ PlayStation® 공식 사이트: 콘솔, 게임, 액세서리 등 온라인 멀티플레이..

akurumi.tistory.com

https://akurumi.tistory.com/95

 

Play Station 5 / Play Station 4 카메라 어댑터 신청하기

Play Station 5 에서 이전 PSVR을 사용하기 플스 5에서 기존 플스 4 PSVR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새로운 플스 5 카메라는 USB A로 변경되어 기존 PS4 카메라를 연결할 수 없다. 그런데 무슨 속셈 왠일로 호

akurumi.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