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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z 브리츠 트랜스폼 사운드바 BZ-T3730 가성비 끝판왕

아쿠루미 2020. 7.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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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z 트랜스폼 사운드 바 BZ-T3730

요즘 LED TV가 많이 저렴해졌다. 
코로나의 여파도 있겠지만, 4K TV 보급률이 엄청 늘어남에 따라 가격도 상당히 저렴해진 편이다. 
심지어 OLED, QLED TV들도 보급형이 나오는 추세이다 보니 각 가정에 저가형 TV를 많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집에 총 3대의 TV가 있는데....
1개는 40인치 중소기업 4K LED TV
내 방에서 게임과 유튜브를 보려고 구매하였고 제작년 설에 안방으로 뺏김.
1개는 55인치 중소기업 4K LED TV
이건 10년넘게 쓴 거실 TV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구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TV의 화질에 실망한 나머지 (일부러 안방에 뺏긴 후) 구매한 내 방의 55인치 삼성 QLED TV

사운드의 측면에서 LG의 OLED와 삼성의 QLED와 중소기업 4K TV를 써본 결과.
대기업은 비싼 값 한다는 것, 중소기업 TV는 볼품없는 빈약한 소리를 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다른 기능을 제외한다면 자금이 넉넉하지 않을 경우 무리해서 대기업 TV를 구매하는 것보다
삼성이나 LG의 패널을 쓴 중소기업 TV와 함께 적당한 사운드바를 사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지금은 LG의 NANO LED라던가 삼성의 보급형 LED TV도 많이 가격이 내려갔다.)


다나와 사운드바 의견 많은 순으로 검색한 리스트 中

그렇게 사운드바를 알아보던 중 유난히 눈에 띄던 것이 바로 브리츠의 BZ-T3730
(그냥 간지 나잖아)

 

 

언박싱

여름휴가를 다녀오자마자 구매를 하여 바로 다음날 배송을 받게 되었다. 


길쭉한 박스에 도도하게 적힌 Britz
쿠팡 로켓 배송으로 구매하였더니 택배박스가 따로 있진 않았고 요 상태로 배송되었다. (이게 택배박스 같지만..)
겉 박스를 개봉하니 아래처럼 제품 박스가 멋들어지게 나온다. 

제품 박스

브리츠 BZ-T3730 겉박스

제품 박스에 찬란히 빛나는 정품 봉인 씰. 
썰어주는 맛이 있다. 

 


제품 구성

스피커 본체 * 2
스피커 스탠드 * 2 (1개로 결합되어있다)
전용 리모컨 * 1
설명서 * 1
액세서리 박스 *1
브래킷 feet * 2

 

브리츠 BZ-3730 내부 액세서리 박스의 구성

이 제품이 가성비 갑인 이유 중 하나가 이것.
일반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단자를 가지고 있고 그에 맞는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다. 


벽걸이용 러버, 피스
Optical Cable * 1 (각, PCM) / 150cm
RCA to 3.5mm Cable * 1 / 105cm
3.5mm to 3.5mm Cable * 1 (3.5mm 미니 스테레오 케이블) / 150cm
Power Cable * 1 / 150cm

HDMI Cable은 제공하고 있지 않는 것이 안타깝긴 한데 가격 대비 구성물을 생각해보면 너무 욕심이 과한 것 같다. 

 

 

좌측이 메인, 우측이 서브 스피커이다

브리츠 BZ-T3730의 가장 큰 특성이 바로 이것. 
일반적인 사운드바의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고, 좌우로 분리하여 스탠드 스피커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가격대에 이런 옵션을 제공하는 사운드바는 많이 없다. (거의 못 본 듯??)
스탠드형으로 세워서 좌우로 거리를 많이 두게 되면 스테레오 사운드의 공간감이 더욱 커지게 된다. 

요철 모양을 보면 암, 수로 구분을 할 수 있고, 자물쇠 모양으로 표시가 되어있어 45도로 맞춰 돌리면 된다. 


메인 스피커 버튼

메인 스피커의 버튼
전원 버튼, 소스 버튼, 볼륨+버튼, 볼륨-버튼으로 구성되어있다. 
소스 버튼으로 입력 소스를 선택할 수 있고 색깔로 구분해서 알려준다. 


메인 스피커 후면

메인 스피커의 뒤를 보면 이렇게 단자들이 보인다. 
글자로 적혀있으니 헷갈리지는 않을 것.
단, USB 포트는 USB 메모리를 꽂아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정격 출력이다. 
다시 말해 USB 케이블로 휴대폰을 연결하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에어 덕트

스피커 끝 부분에 덕트가 뚫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기를 통과시켜 울림소리를 좋게 해주는 기능을 하며, 덕트의 유무로 중저음 등의 기능에 많은 차이가 난다. 
이 제품이 소리가 좋을까 기대가 되는 부분.
사실 대부분의 소리를 내는 장치에는 보통 덕트는 다 있다. 이어폰 포함

 

 

 

제품의 조립

사운드바 형태로 사용하는 방법
Britz BT-3730 사운드바 결합


짧은 영상이다.
그만큼 여성들이라도 간단히 쉽게 합체?를 시킬 수 있다. 



사운드바로 설치한 모습

TV는 55인치이며, 사운드바로 결합하였을 때 위와 같은 사이즈이다. 
본인의 TV를 생각하여 크기를 상상해 볼 것.
넷플릭스를 실행하여 요즘 해외에서도 핫하다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오프닝을 감상해보았다. 



스탠드형으로 사용하는 방법

동봉된 스탠드를 각각 연결하는 것인데, 사운드바 형태로 결합시키는 방법과 동일하다. 
암수를 잘 보고 넣고 돌리면 된다. 

스탠드는 유선으로 연결되어있고, 최대로 벌렸을때 길이는 약 2m 정도이다. 
줄자가 없어 정확한 길이를 재어보지 못했으나 1.5m 케이블과 비교해 보았다. 
65인치 TV는 좌우에 충분히 설치가 가능해 보이는데,
75인치 정도 되는 tv의 가로길이와 유사하여 설치가 가능할 것 같긴 하지만 확실하진 않다. 






지원하는 연결 방법

브리츠 BZ-T3730이 가성비 갑인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연결단자를 지원한다는 것임을 위 기술하였다. 

그러나 본인의 삼성 QLED TV는 아웃풋을 HDMI와 Optical 단자만 지원한다. 
요즘 TV는 컴포지트, 컴포넌트가 없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각 단자 설명.

1. 헤드폰 단자를 지원하는 TV의 경우 3.5mm 미니 스테레오 케이블(AUX)로 연결하면 된다. 

2. RCA TO 3.5mm (컴포넌트 혹은 컴포지트)
컴포넌트의 경우 Red, Greed, Blue의 영상케이블과 White, Red의 음성 케이블로 구성
컴포지트의 경우 Yellow 영상,  White, Red의 음성케이블로 구성
어차피 제공된 케이블은 White, Red 밖에 없다.
이 케이블을 색깔 맞춰 TV의 출력(OUT) 단자의 음성에 연결하면 소리가 난다. 

3. Optical 단자의 경우 케이블 모양에 따라 각, 원으로 나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주의해야 하지만, 
Britz BZ-T3730는 기본적으로 케이블을 동봉해주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사용하면 된다. (참고로 각 대 각)
연결 전 양쪽 케이블 끝을 보호하기 위한 투명 캡을 제거해야 하니 참고. (본인은 그냥 꽂아봄 ㅋㅋ)
흔히 홈시어터나 사운드바에서 연결하는 단자 중 하나이다. 

4. HDMI ARC와 CEC
HDMI 단자를 사용해 ARC와 CEC를 사용할 수 있고, 이 점이 바로 홈시어터와 사운드바에서 가장 편리한 연결방식이 아닐까 싶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아래 2개의 큰 장점이 있다. 
첫 번째로 ARC에 HDMI 케이블 1개만 연결해두면, 입출력 신경 쓸 필요 없이 그냥 소리가 난다.
두 번째로 TV 리모컨으로 연결된 스피커의 전원이나 볼륨을 조작할 수 있다.

 

연결하려는 기기가 HDMI ARC 단자를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HDMI로 연결을 추천드린다. 
이 정도 급으로 음질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며(그렇다고 Optical의 음질이 더 좋다는 건 아니다. 케바케)
사운드바의 편의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ARC로 연결하여 CEC 기능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ARC와 CEC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HDMI 1.4 버전 이상의 케이블로 연결하여야 한다. 
요즘 관련 판매 사이트에는 사실 상 1.4 버전 미만의 케이블 구매가 더 힘드니 크게 신경 쓸건 없다만, 구매 전 꼭 확인해보자. 

다시 강조하지만 연결하는 TV의 HDMI 단자에 반드시 ARC라고 기재가 되어있어야 한다. 
(ARC가 오디오 리턴 채널의 약자)
요즘 TV들은 일반적으로 4개 정도의 HDMI 단자를 가지고 있고 그중 단 한 곳만이 ARC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무 곳에나 연결하면 소리가 안 나오니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 

본인은 전원 케이블과 Optical, HDMI 케이블을 각각 연결한 후 설치를 마무리하였다. 




TV 사운드를 외부장치로 변경하기

Optical 케이블이나 HDMI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 케이블도 연결하였으니 이제 전원을 켜면 소리가 나오겠지!라고 생각하셨다면 (경기도) 오산!

HDMI 같은 경우는 자동으로 기기를 인식을 해버리기 때문에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아도 외부 스피커로 소리를 내주기도 한다. (제품에 따라 다르다)
그 외의 입력방법으로 연결을 한 경우라면 TV의 사운드 출력 설정을 바꾸어주어야 한다. 
모든 TV는 설정에 영상 설정과 소리 설정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소리 설정을 보면 소리를 어떤 스피커로 출력을 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TV 사운드 설정에서 출력하고 싶은 연결 소스를 선택하자. 

 

이전 사용하던 스피커가 있어 기본 설정이 HDMI로 되어있었다. 
테스트를 위하여 Optical 로 변경



설정 방법은 간단하지만
아주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스피커를 연결한 기기의 리모컨으로 설정을 해야 한다.
TV에 직접 연결하였다면 TV 리모컨, 셋탑박스에 스피커를 연결했다면 셋탑박스의 리모컨으로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IPTV를 보며 셋탑박스의 리모컨만 사용하는 가정이 대부분이므로, 
TV에 직접 연결하였는데 정작 조작은 셋탑박스의 리모컨으로 하려 하기 때문에 설정을 못 찾는 경우가 매우 많으니 주의


땡뻘땡ㅃ에서 몇 안 되는 아쉬움이라면 돌비 디지털을 지원하지 않는 것. 
RCA나 AUX로 연결했다면 상관없지만, Optical이던 HDMI로 연결했는데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이 부분을 확인해보아야 한다. 

외부 디지털 출력이 돌비 디지털로 잡혀있어 소리가 나지 않았다. 


위 사진이 Optical로 다 연결이 잘 되었는데 소리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브리츠 BZ-T3730은 PCM 방식으로만 출력이 되기 때문에 디지털 출력방식을 마찬가지로 변경해주어야 한다. 
이 설정 역시 사운드 설정에서 하는 것이며 보이지 않는다면 전문가 설정, 추가 설정 등에서 찾아보자. 
설정이 없다면 그 TV는 기본적으로 PCM 출력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며, 소리가 안 난다면 다른 이유를 찾아보아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리모컨과 상태 표시등

 

리모컨은 처음에 흰 종이가 끼워져 있는데,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한 것으로 사용하려면 종이를 뽑아내야 한다. 
제법 고급진 느낌.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소스 버튼이 각각 별도로 있어서 여러 번 누를 필요 없이 블루투스를 원하면 BT, HDMI를 원하면 HDMI를 누르면 된다. 

배터리는 하단의 홈을 제쳐 뽑아내야 한다. 

하단 배터리 트레이를 뽑아내자.
화살표 방향으로 제끼고
당기면 위와 같이 트레이가 분리된다. 

참고로 본인은 빼내질 못해서 루미가 쑥 하고 뽑아주었다..... -_;;;;


이 제품은 표시등으로만 현재 어떤 모드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 초반엔 좀 답답한 면이 있다. 
실제 리모컨 사용 시 상태 등이 어떤지 동영상으로 찍어보았다. 


처음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사용 대기 상태로 진입한다. (Standby)
본 제품을 완전히 끄고 싶으면 전원 케이블을 분리해야 한다. 
> 소스에 빨간불 사진

전원 버튼
> 전원 on or stby 

소스 버튼
> 전원 on > 빨강
> 블루투스 대기 > 파랑 깜빡
> 블루투스 연결 > 

볼륨+
> COAXIAL > 그린 깜빡
> AUX > 그린
> 1회 깜빡 > 볼륨+

볼륨-
> HDMI > 오렌지 깜빡
> OPTIAL > 오렌지
> 1회 깜빡 > 볼륨-

음장
> NEWS > 전원 버튼 깜빡
> MOVIE > 소스 버튼 깜빡
> MUSIC > 볼륨 버튼 깜빡


영상에는 없지만, 블루투스 모드를 해도 사운드바가 검색이 되지 않으면 리모컨의 pair 버튼을 길게 눌러 페어링 모드로 진입해야 한다. 

 

EQ 소리 비교

EQ는 상당히 실망스럽다. 
내 귀로는 무비 모드가 들을만하고, 뮤직 모드는 살짝 아쉽지만 괜찮은 수준.
뉴스 모드는 사용하는 의미가 없었다.
(물론 뉴스를 보지는 않았지만..)

녹화를 해보았으나 딱히 비교가 되지 않아 패스...


대신 삼성 QLED Q7 시리즈 VS BZ-T3730 VS SONY SRS-ZR7 스테레오와 비교를 해보았다. 
사실 이것도 녹화한 것으론 크게 비교가 되지 않지만 일단 최대한 비교가 되기를 바라며, 영상을 올려본다. 

 

 

 

 

사양

 

제품 사양




마무리

디자인
제품 외관 디자인은 훌륭하나 개인적으로 후면 유광은 조금은 싼티. (지문 대박)
상태 표시등 디자인 또한 멋들어지나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기엔 많이 불편.

소리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사운드를 내주며 음성도 적당히 잘 들리는 편.
본인이 영화관 같은 중저음을 선호한다면 구매하지 말 것.
저가형, 보급형 TV 사용자라면 추천 (TV 스피커 출력 20W 이하)
대기업 TV 사용자라면 사운드 추천은 하지만 드라마틱한 음질 향상을 기대하기엔 다소 무리.
50W의 출력은 일반 가정집에서 전혀 부족함이 없음, 최대 볼륨 시 엄마한테 등짝


사용
제품 UI나 조작 편의성은 그리 좋지 않은 편.
다만 이 가격대에 전용 리모컨까지 있어 문제 되진 않을 듯.
유선 연결부터 블루투스까지 연결할 수 있어 TV 시청부터 음악 감상 용도까지 커버 쌉가능.
NFC가 없어 블루투스 연결이 불편



15만 원 선의 제품임을 고려한다면 브리츠 BZ-T3730은 가성비 끝판왕 인정되는 바이다.

 

 
 

 

...내 돈 내고 산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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