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제주도

좋은 날 힐링하기 좋은 ' 신창 풍차 해안도로 ' 다녀왔어요

아쿠루미 2020. 8.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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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여행 기간 5일 중 제일 맑고 덥고 날씨가 끝내줬던 셋째 날

마음먹고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만 계속 다녀보기로~

일기 예보에는 이날 하루 종일 완벽히 맑은 날로 나와있었지만

또 언제 비구름이 닥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평소보다는 일찍 준비하고 숙소를 나섰다...

이날은 체크아웃도 해야 하기 때문에 짐까지 다~아 챙기고!!!ㅋㅋㅋㅋ

사실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셀프로 스냅사진을 찍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도착부터 내내 흐린 날씨로 계획대로 진행이 안되고 미뤄지고

" 스냅사진은 커녕 그냥 커플 사진만 몇 장 건지자... "

모든 걸 내려놓고 여행 중 정말 단 하루가 허락되었으니~!

최선(?)을 다해 힐링도 하고 사진도 찍어 보기로~

그 첫 목적지는 신창 풍차 해안도로로 정해짐

바로 내비 찍고 궈궈~

 

주차장

신창 풍차 해안에서 사진도 찍고... 힐링도 하고 싶은데~

잠시 쉬어가려면 차를 어디에 주차해야 하나요....?

내비가 가리키는 도착지에 가면 바로 무료 주차장과 공중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일찍이 먼저 도착한 관광객들이 있었지만 주차를 하기에 어렵진 않았다

 

신창 풍차 해안도로 주차장 가는길

꽤 많은 차량이 주차를 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

제주도 신창 풍차 해안도로를 사이에 두고 건너가면 공원도 있고

풍차를 더 가까이서도 볼 수 있도록 방파제 따라 길도 나 있으니 여유를 갖고 시간을 보낼만하다

 

싱게물 공원

주차하고 길 건너면 바로 공원이 보이는데

 

날씨가 좋으니 공원이 녹지와 파란 하늘이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싱게물 공원이란 곳이었고 크진 않았지만 중간중간 의자도 있고 천천히 둘러보기에 적당~


싱게물 : 신창리 해안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사방으로 돌담을 둘러친 남탕과 여탕이 있다.

바닷가에서 새로 발견한 " 갯물 "이라는 뜻으로 " 용천수 "라고도 불리며  여름철에 물이 매우 차다


 

공원 안내문 대로 주변은 모두 현무암으로 둘러 쳐져 있고

싱게물 주변의 용천수가 바닷물과 섞여 해변가다운 평화로운 바닷가 마을의 분위기를 뽑내고 있다

 

싱게물 공원 남탕

이렇게 남탕이 있고 공원 입구에서 바로 우측으로 여탕도 따로 있었다

매우 오픈형인 것....;;ㅋㅋㅋㅋ

 

남탕을 지나 쭉 걸어서 둘러보는 길...

탁 트인 해변가에 있는 작은 공원이 힐링~ 힐링~

 

가운데 해녀상과 공원 끝쪽엔 작은 정자도 있고 

먼저 도착한 다른 분들은 각자의 풍경을 기억에 담고 계셨고

우리도 이곳저곳 사진 찍고 영상으로도 남기고~

 

찍는 족족 따로 포토존이 필요 없었던 싱게물 공원

역시 녹지가 많으면 기분이 풀리고 편안~해지는 느낌

 

공원 주변이 트여있기 때문에 바닷가 한가운데에 우뚝 솟은 풍력발전기(풍차)들도 한눈에 보인다

제주도는 워낙에 바람, 돌이 많은데

신창 풍차 해안도로는 이런 제주도의 특징을 100% 활용한 곳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제주도의 어디를 가서 풍력 발전기를 세워놔도 충분했겠지만

바닷가에 일렬로 이렇게 세워두는 것만으로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평온함을 주는 곳은 

여기 제주도 신창 풍차 해안도로가 유일하겠지...

 

간만에 좋은 날씨에 신창 풍차 해안에서 기분 매우 업되신...

' 그래! 내가 원하던 게 바로 이런 거였어~! '

 

어디서 찍혀도 배 경덕을 매우 심하게 받을 수 있는 제주 풍차 해안도로

 

카메라에만 담기에 아쉬워 열심히 영상으로도 남겨보는...

구름도 많이 없는 세상 화창한 여름날이 언제 흐림으로 바뀔지 몰라

빠짐없이 카메라에 담아두고 싶다

 

뭔가 이름모를 물고기모양 장식이 해변 가운데에

 

일렬로 늘어선 풍차

 

우리도 같이 좀 찍어 봅시다아~^^

 

풍차로 더 가까이~

해변길 따라 우측으로 걸어가다 보면 조금 더 풍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산책로(?)가 나 있다

 

이런 풍차 너를 보기 위해 우린 걷는다...ㅋ

 

보기엔 얼마 안돼 보였는데 저기 저 풍력 발전기를 보러 가는 길은 더운 날 은근히 먼 거리였던~

 

중간중간 쉬어가는 타임~

' 이런 날 또 없을지 모르니 부지런히 사진 남겨 봅시다아~ '

 

폰카메라로 찍히는 영상이 흐뭇해

다시 계속 걸어가 봅시다

 

점점 더 가까워지는 풍력 발전기들~

사실 제주도에는 이런 풍력 발전기가 이곳 신창 풍차 해안도로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경면 인근 해변이 가장 볼만한 듯!

 

거의 다 다 달았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걸어간...

 

열심히 잘도 돌아간다 풍력 발전기야~

가까이 가니 역시나 엄청 큰 풍력 발전기

이 거대한 발전기가 바다 곳곳 또는 제주 곳곳에 세워져 쓸만한 전기들을 공급해주는 게 참 고마움~

 

발전기 가까이 가면 갈수록 풍차 돌아가는 소리가 ' 슝~ 슝~ ' 묵직하게 들린다

살짝은 위협적인 것 같기도...

 

길 따라 끝에 도달하니 현무암  돌멩이로 탑을 쌓아 두신...

누군가의 염원을 담아 차곡차곡 쌓아두신 것 같다

 

바람 많은 제주도 한경면 바닷가에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한 돌멩이로 쌓아 올린 작은 탑들이 무너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다가도

이 또한 바다 바로 앞 풍경과 풍차와 어우러져 이뿐 뷰 포인트가 되어 준다

 

총평

다시 주차장 쪽으로 방향을 틀어 돌아오는 길...

현무암으로 해변을 이룬 바닷가 초입에서 사진 한번 더 찍어 주고~!

모처럼 기분 좋게 힐링하고 갑니다아~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해안대로 따라 쭈욱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끝없는 바다 뷰에 힐링이다가도

익숙해진다 싶을 즈음 한경면 인근에서 볼 수 있는 제주도 신창 풍차 해안도로~

해변가 쪽은 특히나 제주는 어딜 가나 말 그대로 사진기만 들이대도 될 장관들이 많지만

이렇게 잠시 쉬어가는 포인트에서의 정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매력적인 듯!

잘~ 왔다 제주도에!

간단한 신창 풍차 해안도로에서의 영상도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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