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장난감/모바일

삼성 퀵 쉐어로 간편한 파일공유하기 - Samsung Quick Share

아쿠루미 2020. 4. 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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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UI 2.1에서 지원하는 Samsung Quick Share

갤럭시 S20에서 지원하던 One UI 2.1이 점점 다른 갤럭시 시리즈에서도 지원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눈여겨 볼 만한 기능인 삼성 퀵 쉐어.

아이폰 유저들이라면 이젠 누구나 익숙한 에어드랍과 같은 기능이다. 
앱등이와 삼엽충간의 누가 먼저네 따라했네 같은 글은 사양한다. 
안드로이드 계통에서는 블루투스, 와이파이, 안드로이드 빔 등의 다양한 파일 공유 방식이 존재했었지만,
보다 편리한 방식이 삼성에서 자체 개발되었다하니 안드로이드 유저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퀵 쉐어 준비하기 : 이름 바꾸기

 

소프트업데이트가 있어 그냥 무심코 버릇적으로 해놓고 잊고 있었는데,
문득 알림이 있어보니 위와 같이 광고?가 표시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이게뭐지... 했다가 문득 에어드랍 같은 기능이 생겼다는 기사를 본 것이 기억나서 한 번 써보기로 하였다. 


퀵패널에 Quick Share 아이콘이 어느새 생겨있었다. 
처음엔 비활성화되어있었고, 위 캡처는  활성화 한 상태.
길게 눌러 세부 설정을 해보자.


 

처음엔 이름을 변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본 이름은 좌측 이미지 하단과 같이 제품의 펫네임이 적혀있기 때문에,
나같은 아싸가 아니라면 동일한 이름이 수없이 나올 것이다. 
또한 잘못 보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니 괜한 싸움의 불꽃을 만들지 말고 미리미리 바꾸어두자.

우측 이미지가 이름을 변경한 후의 모습니다. 
언제든 휴대전화 이름을 변경할 수 있으니 기분에 따라 바꾸어보자. 

검색허용 대상은 말그대로이다. 
모든 사람으로 되어있다면 퀵 쉐어가 활성화된 모든 갤럭시 유저들이 당신에게 파일을 전달할 수 있다. 
아이폰 에어드랍에서 많이 발생한 민망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것.
주변 누군가가 당신의 휴대폰으로 공공장소에서 보면 안되는(감사한) 이미지로 당신의 안구를 테러할 수 있다. 
가급적이면 저장된 연락처로 설정을 바꾸어두자.

또한 디바이스의 화면이 켜져있을 때에 파일 수신이 가능하니, 덮어놓고 안된다고 하지 말자.

 

나는 기본 설정이 모든 사람으로 되어있었다. 
루미는 기본 설정이 지정된 연락처만 으로 되어있었다. 
뭔 차인고 했더니 Samsung Social 기능이 루미는 이전에 활성화 한 적이 있었고, 나는 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역시 인싸들은 다르구나... 

나도 이 기회에 Samsung Social 기능을 활성화 하게 되었다. 
지정된 연락처만 을 터치하면 위 이미지가 나오며, 계속을 누르면 간단히 활성화가 가능하다 .



퀵 쉐어 사용하기 : 앱에서 공유하기

퀵 쉐어의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기본적인 파일 공유와 동일하기 때문.

테스트를 위하여 갤러리 앱에서 진행하였으나,
다른 앱이라도 공유 아이콘이 있고 눌렀을 때 Quick Share가 나온다면 어디서든 가능하다. 

좌측의 이미지를 갤러리로 열어서 공유버튼을 누르면,
중앙 이미지처럼 나타나게 된다. 
가장 상단에 Quick Share 아이콘이 있었고, 그 옆에 이 기능이 활성화된 사용자가 바로 보여지게 되었다. 
Quick Share를 누르자 우측처럼 검색된 사용자만 표시되었다. 



사용자를 눌러 공유를 시도하면, 받는 사람에게 위와같은 팝업이 생성된다. 
PIN 코드가 있으니 이놈이 맞나 아닌가 확인하면 될 것이다. 
맞다면 수락을 눌러 파일을 다운받으면 끝난다. 



받은 상대방은 위와같은 문구가 나온다. 
친절하게 알림창을 보라하니 알림창을 봐주자.

좌측처럼 파일 전송이 완료되었다는 알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림을 터치하면 받은 목록이 표시된다. 
갤러리에서 파일 상세정보를 확인해보자. 
받은 파일은 내장메모리/Download 폴더로 저장된다. 
파일 자체를 전송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본파일과 용량, 해상도 모두 동일하게 전송된 것을 확인하였다. 




보낸 휴대폰에서는 위와같이 전송상태를 표시해주니 상대방이 잘 받았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마무리


새로 생긴 기능이긴 하지만 특별히 어려울 것이 없어 내용이 그리 길진않다. 

애플의 에어드랍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지만 구동원리는 다르다. 
에어드랍은 블루투스와 Wi-Fi를 기반으로 주변 장치를 검색, 다이렉트로 파일을 주고받는 P2P의 성격인 반면에
퀵 쉐어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웹하드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임시로 클라우드를 사용하여 나는 업로드, 상대방은 다운로드하는데, 그래서인지 1회 1GB, 하루 2GB의 제한이 있다. 
장단이 있기때문에 뭐가 낫다고 할 수는 없지만, 꼭 경유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기존 방식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속도가 빠른 점, 점차적으로  One UI 2.1이 업데이트되는 기기가 많아질 수록 사용가능한 유저가 많아질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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