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올해는 또 다른 해외여행지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국내 여행지로 방향을 튼 지 오래...
그래서 정하게 된 제주도 여행이었다
제주도 여행 중에는 차량 이동을 하라고 지인들한테 얘기를 많이 들은 상태...
이 또한 비행기 예매와 마찬가지로 빠르게 예약을 해야 차량 선택지도 여유 있고 가격도 싸겠지 싶었다
보통 비성수기에 여행을 가는 편인데 이번엔 성수기 즈음~ 해서 날을 잡은 터라
출발하기 한 달도 전에 렌터카 업체를 틈틈히 알아봤다
요즘 내가 자주 하는 인★그램 포함 다른 SNS에서 렌터카 업체들이 광고를 많이 올려놓길래
여기저기 다 들어가 보며 알아봤었...
요즘은 렌터카 업체들이 몇 개씩 통합으로 사이트를 운영하기도 해서
그 많은 제주도 렌터카 업체를 일일이 찾아 확인하지 않아도 될 만큼 검색도 간편했다
포털 검색창에 '제주 렌터카, 제주도 렌트카 예약' 정도로만 검색해도 수많은 업체들 쫘~악
우린 이번에 전기차 운전을 해보자며 알아보고 있었고
완전 자차보험이 되는지 여부와 하루 대여료를 확인해가며 검색했다
(생각보다 완전 자차보험이라도 한도가 다른 업체들이 있어서 많이 알아보게 됐었...;;)
그래서 선택한 렌터카 업체는 '제주 엔젤 렌트카'!!!
그럼 포스팅 보시져~!
렌터카 예약
서둘러 진행한 제주도 렌트카 예약!
예약하면 바로 확인 문자가 오고 익일 입금 진행을 하면
취소 시 환불 규정 및 예약 차량 안내와 대여기간 등의 문자가 수신된다
제주엔젤카를 이용하면 차 키(key)만 보여줘도 할인이 되는 음식점, 마사지샵, 키즈카페 등의 안내 문자도 수신되니
혹시라도 방문 생각이 있다면 할인금액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함
이렇게 비행기, 숙소, 렌터카 예약을 완료하고 나니 굉장히 뭔가 다 해결된(?) 것 같고 홀가분...
(아직 아니야.. 일정을 하나도 안짰...ㅡㅜ)
남은 1달여 시간 동안 방문할 음식점, 카페, 관광지 등등을 정하고 시간 정하고 기대감으로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여행 당일이 되었으니~
제주도 도착 & 렌터카업체로 go go~
장마전선이 제주도 저~멀리 일본 해상 쪽에 머무르며 약간의 위안을 주던 휴가기간 첫날!
그래도 제주도는 날씨의 영향을 받고 있었고 매일 확인했던 제주의 날씨는 흐리기만... (내 마음도 먹구름...;;)
흐리면 흐린 대로 운치 있겠지~ 일단 즐기자는 마음으로 도착한 제주공항!
다행히 비가 쏟아지지 않은 흐린 날씨였다
이 또한 얼마나 다행이라니...
서둘러 짐을 찾고 나와 제주 공항을 빠져나오다 보면 사람들이 많이들 이동하는 경로대로 쭉쭉~
그곳이 바로 렌터카 구역!!
제주에 도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 모여
각자 예약한 렌터카 업체의 셔틀을 타고 대여장소로 이동하게끔 되어 있다
그 많은 업체들이 공항 주차창에 모여 있지 않고
각각의 사업장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끔 시스템화 되어있어서
처음 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음
제주 엔젤카를 예약한 우린 5구역에서 대기해야 했는데
바로 전 셔틀이 떠나버려서 숨좀 고르고(?) 기다림...
슬슬 비가 약간씩 내리고 있었지만 우산 없이도 기다릴만했...
(비야.. 더는 내리지 말아 줘...ㅠㅠ)
오래 기다리지 않아 셔틀버스 도착! 탑승! 궈궈~
제주엔젤카 외관
한.. 5~10분쯤 이동하니 파란색 제주엔젤카 간판이 보이고
그 옆에 같이 운영되고 있는 제주카카 라는 업체 간판도 함께 보임
음~청! 넓은 부지에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하얀색 차량들
뭔가... 쏘카 느낌..ㅋㅋㅋ 대형 렌터카 업체의 느낌 솔솔~
좌측은 배차를 하는 공간이었고 우측은 반납 시 차를 세워두는 공간이었다
셔틀버스는 반납 공간 한쪽에 간이 정류장 앞에 우릴 내려줬고
바로 안내 데스크가 있으니 짐 챙겨 서둘러 안내 데스크로 이동 이동~
제주카카 와 엔젤렌트카 두 업체가 운영하는 안내 데스크이다 보니 통합 안내 데스크로 운영 중이었다
반납 공간도 여유가 있는 것!! 넓고 시원시원하니 조~오타!
제주엔젤카 내부
사람들이 재빠르게 안내데스크로 이동하길래 우리도 그 뒤에 라인 잡고 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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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고 느긋~ 하게 사람 빠지길 기다림..ㅋㅋㅋ
(여유를 갖고 여행의 시작을 충분히 느끼며... 는 아니고 사람들이 너무나 재빨랐...;;)
제주 엔젤카 데스크로 가서 예약 확인을 하고 몇 가지 안내 고지사항을 말씀해주셨는데
뭐 거의 직원분 입에 모터 달으심..ㅋㅋㅋㅋ
말씀이 세상 빠르시어 잘 못 알아들었지만 뭐 문자에도 수신된 내용들이겠거니... @_@
그냥 끄덕~
사은품으로 뭐 준다길래 선택지 중에 고른 디퓨저...
(서울로 돌아와서 우리 집 습한 베란다에 잘 활용 중~ㅋㅋㅋ)
렌터카 수령을 위한 마지막 관문...
전자 계약서 작성을 태블릿 모니터로 하면 끄읏!
이마저도 제주엔젤카의 깔끔하고 편리한 시스템화를 느낄 수 있는 것!
창구 앞에 보면 명함이 있는데 사고 시 문의 연락처와 예약/연장 시 문의 처까지 상세하다
뒷면은 이용자들을 위해 잠시 주차 시 휴대폰 번호를 남겨놓을 수 있는 메모지로도 활용 가능하다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명함 활용법인 듯!
차량 수령
전자 계약서 작성 후 나와서 우측을 보면 대기 중인 차량들이 보인다
사무실 뒤편으론 흡연자들을 위한 흡연구역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
(사실 요즘 흡연구역 찾는 게 좀 어려운 곳도 많은데... 제주엔젤카 참 괜찮네~)
사무실과 셔틀버스 정류장 사이로 계단이 있는데 여기로 내려가면 차량 수령을 할 수 있다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차량 수령까지의 동선이 짧으니 전혀 헤멜 일 음슴
조금 여유를 가지고 렌트 접수를 했는데도 차량 수령을 위해 대기 중인 다른 여행객들이 많았다
렌터카 고객 휴게실이 바로 있어서 이용하면 되지만
누가 한국인 아니랄까바...;;ㅋㅋ 대부분 그냥 밖에서 기다리시더라...;;
이용하진 않았지만 휴게실 내부는 이렇게 깔끔함
맞은편엔 제주 기프트샵이 작게 운영 중이었고
사장님이 나와서 요 위에 명함을 주시며 홍보 열심히 하셨...
제주 오메기떡과 각종 초콜릿 등등 가격대는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차량 수령에 신경 쓰다 보니 명함만 받아옴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4박 5일간 우리의 다리가 되어 줄 니로 일렉트릭(2019)!!!
하얗고 깔끄미 이쁘다..
19년형 최신 차량으로 예약을 했었고
" 제주에서는 전기차 충전소가 많아 충전 걱정할 일이 없어~ "
라는 아쿠의 말에 전기차의 매력도 느껴보고자 선택했던 차량이었다
외관은 큰 흠집 없이 깨끗했고 사용감은 있지만 그냥 새 차라고 봐도 될 좋은 차량이 배정되었다
총평 & 반납
처음 타보는 일렉트릭 차량은 너무도 일렉트릭 해서ㅋㅋㅋ
기어 변속이나 의자 높낮이 조절 같은 간단한 조작도 약간 시간이 걸렸...;;
오히려 처음엔 낯설어서 불편하다 싶었지만
금세 적응되어 전기차의 조용하고 편리한 옵션 조절이 매우 좋았던...
브레이크에 반응하는 느낌도 한결 부드러워서
서울에서도 마이카로 충전소만 보장된다면 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다 싶었다
처음 탔을 때 충전된 상태에서 허용 거리가 450킬로 훌쩍 넘어간 상태였는데
(중간에 한번 충전을 살짝 하긴 했지만...)
충전 없이 내내 탈 수 있을 만큼 연비면에서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사실 이 부분은 개인마다 동선 차가 있는 부분이니 차이가 있다는 점...)
완전 자차기 때문에 수령 시 직원분은 차량 흠집 나거나 자잘한 사고(?) 정도는 신경 안 써도 된다고 말씀해주심
빠르게 수령 후 4박 5일을 너무나 잘 이용한 기아 니로 일렉트릭(2019)!!!
반납 방법은 정해진 시간 내에 반납 존에 차량을 주차하고 직원만 부르면 끝!!
(바로 반납 확인 문자 수신됨)
이것저것 충전 상태나 차량 내/외부 상태를 확인할 줄 알았는데
So cooooool~ 하시게 차키만 주고 가시란다..;;ㅋㅋㅋㅋ
(뉘에 뉘에 빠른 서비스 캐감사^^)
이번 여행 후로 조금 더 자주 제주도를 방문할 생각이 들었는데
그때마다 제주렌트카는 제주엔젤카를 이용해야겠다 싶을 정도였다
요즘은 성수기라 우리가 예약한 가격보다 훨씬 비쌀 수 있겠지만..
(실제로 검색 시 다수의 업체들이 경차 기준 1일 5만 원대...ㅎㄷㄷㄷㄷ)
일자 잘 보고 방문한다면 완전 자차보험으로 제주엔젤렌탈 꼭 다시 이용할 예정이고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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