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보통 여행 계획을 짤 때...
(많이들 그러시겠지만~)
해외여행이라면 비행기 편을 먼저 예약하고, (국내면 숙소를 먼저!)
다음 숙소 > 여행 동선 > 방문할 까페 또는 맛집을 알아보는 편~
해외여행은 아니지만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날이 정해지고 비행기 예약을 마친 후 계획한 지역에 맞게 숙소를 알아보느라 시간을 좀 투자했다
여행에서는 웬만하면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자는 주의라 숙소도 크게 가격을 안 따지고 보는 편이다
다만, 우리의 여행마다 취지에 맞는 곳으로 알아보려 노력하는 편~
이번 제주 여행은 바다에서 해수욕을 꼭 하고 싶었고 숙소마저 오션뷰를 고집한 경향이 있었...
그래서 총 5일의 여행 중 초반에 우리의 힐링에 도움을 줄 숙소를 열심히 찾아봤다
일단 협재해수욕장을 꼭 가고 싶어서 근처로 걸어서도 이동이 가능할 숙소로 알아보던 중
내 눈에 들어온 루프탑 수영장에 매료되어 바로 클릭~!
2박 3일을 내 집과 같이 살다 온(?) 오션뷰 제주 협재해수욕장 숙소 ' 호텔 아길라 ' 소개해봅니다
로비
제주 아길라 호텔에 도착해서 건물 외관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짐도 많고 하다 보니 그냥 지나쳤네?!!!
(초보 블로거 티 냄..ㅋㅋㅋ 다.. 다른 블로그... 참고 하쉐여~;;)
캐리어에 각자 짐을 들고 바로 숙소 로비로 들어... 갑니다...
대리석 바닥에 제법 호텔이라는 고급진 느낌을 주는 로비였다
카운터 직원분이 친절하게 체크인 안내를 도와주겠다고 하셨고
다른 투숙객은 없어서 우린 바로 키를 받을 수 있었다
체크인 후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는 길...
오른편에 브로셔는 제주도 여행객들을 위한 각종 할인권과 관광 액티비티 안내를 위한 것들...
미처 일정을 못 잡고 도착한 투숙객들은 챙겨서 도움받을 수 있겠다
제일 위층 ' R '이라고 쓰여있는 층은 루프탑 수영장(호라이즌 풀~)으로
숙소 선택 시 저 풀장에서 사진을 보고
" 여기다!!! "
라며 예약을 했더랬지...
꼭! 가보겠다는 의지!
엘리베이터는 바로 층수를 누르면 안 되고
투숙객마다 갖고 있는 카드를 찍은 후 층수를 누르게 되어 있었는데
처음에 잘 몰라서 당황...ㅋㅋ(설명이 떡하니 있음에도~큽~!)
그런데 이 카드 인식이 되다 안되다 함...;;
카드 안 찍어도 될 때도 있고...ㅋㅋㅋ
허가(?)된 투숙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나름의 보안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생각이 들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카드 인증을 하지 않아도 층수가 눌려지는 경우도 있어서 점검이 초큼 필요해 보임
그리고 이렇게 카드 인증을 일일이 해야 하는 곳이면
카드키를 방 1개당 2개는 줬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투숙객 중 1인만 나가야하는 상황에 카드키를 가지고 나가지 않으면 엘리베이터를 탈 수가 없으며,
그렇다고 카드키를 가지고 나가면 객실은 전기가 꺼지기 때문에
방에 꽂아두는 카드키와 이동시 쓸 카드키가 각각 있으면 더 편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숙소 입장
허허... 방문 호수와 카드키 호수가 다르지요?!!
이게 도착하자마자 소소한 에피소드가 발생~!
우리에게 처음 배정된 호수는 507호 끝방이었고
바로 들어가서 막 사진 찍고 막 짐 풀고 막... 한껏 뷰를 즐기며 우와우와 하고 있었다
우린 갖고 간 카메라, 짐벌 등등 장비가 좀 있었기에 바로 충전 세팅까지 하고 TV를 보며 잠시 쉬려고 했는데
TV가 작동하지 않는 것!!!
확인해보니 충전을 시켜두고 있던 장비들도 하나도 충전이 안됐....
비치되어 있던 헤어드라이기도 코드를 꼽아 작동시켜보니
역시나 꿈쩍도 안 했고 바로 1층 카운터로 전화를 했다
직원이 올라와 이것저것 확인을 했고 결국은 옆방으로 옮겨 주겠다는 것!!!
이미 짐도 풀고 한껏 휴식을 즐기려던 터라 귀찮아지긴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옆방 카드키를 다시 수령받아 옮겼고 다만...
오늘 포스팅의 사진들은 처음 배정된 방에서 이미 모두 찍어둔 사진들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ㅎㅎ
내부
빠라 바밤빠~암 빠바바바바~암...(대충 러브 하우스 BGM)
제주도 협재 호텔 아길라 내부로 들어가면 내가 경험(?)했던 두 객실 모두 방향만 다른고 똑같은 구조였다
들어가자마자 왼편엔 깔끔한 화장실
변기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고 욕조 없이 샤워부스가 있는 형태
중간 선반에 각종 어메니티가 빠짐없이 비치되어 있어 가져간 세면 용품은 거의 안 써도 될 정도
약간 시원한 풀향? 시트러스 향? 같은 샤워용 어메니티~
(저래뵈도 양이 2박 3일간 2명이서 부족함 없이 잘 쓸 수 있는 양)
수건 사진을 안 찍었는데 바디 수건과 기본 사이즈 수건이 충분히 비치되어 있으니 안심 하시라~
화장실 맞은편 옷장을 열면 샤워 가운이 걸려있고 귀중품 보관함과 실내 화등 물품이 또 있다
옷장 바로 옆에는 작은 세면대와 커피포트, 커피잔, 컵, 티백과 커피(카누~) 비치되어있어 이용 가능
보통 어디든 숙소를 가면 커피포트 이용을 하질 않아서 퇴실 날도 저상태 저대로~ㅋㅋ
제주도 아길라 호텔의 어메니티는 모두 깔끔한 편으로 신경을 쓴 흔적이 느껴짐
아래쪽 서랍을 열어보니 바로 소형 냉장고가 있었고 기본으로 생수 2병은 제공되고 있었다
(소주, 맥주 넣을 공간 충분~!ㅋㅋㅋㅋ)
가장 중요한 침대!
여행을 가면 평소와는 다른 강행군이 되기도 하는데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에 편안한 쉼이 되는 건 침대만 한 게 없겠지...
제주 아길라 호텔의 폭신하고 제법 높은 편인 침대는 매우 깔끔해서 뭐라도 묻으면 안 될듯한..ㅋㅋ
침대 옆 협탁 아래에 쓰레기통 있...
티슈, 에어컨과 TV 리모컨, 전화기 등등.. 필요한 건 빠짐없이 준비~
초큼 아쉬웠던 TV 위치...
우리가 본 2개 방 모두 침대 정면이 아닌 측면에 TV가 벽걸이 형으로 걸려 있었다
(이런 배치는 초큼 불편할 수 있지만 TV 시청을 잘 안 하신다면 크게 신경 안 써도 되겠쥬?!)
그 옆으로는 거울과 헤어드라이기와 의자가 있어서 요기서 외출 전 화장하면 되겠다
원형 테이블 위에 있던 룸 서비스 메뉴판
가격이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주문해보셔도 될 듯~!
(우린 웬만하면 나가서 먹거나 포장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Pass)
뷰 & 루프탑 수영장 영상
나는 루프탑에서 찍어 올린 수영장의 뷰를 보고 선택을 한 숙소지만
협재 아길라 호텔은 객실도 완전 오션뷰로 매우 만족스럽다
저 멀리 건물에 가리는 것 없이 오션뷰에 수평선을 볼 수 있으니 호텔에서만 있어도 힐링임!!
루프탑 수영장도 꼭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비가 오락가락 하다 보니 그저 영상으로만 초큼 남겼으니 아래 영상으로 리뷰 보충해주셔요~^^;;
총평
순수하게 협재 해수욕장 근처 숙소인 것과 루프탑 수영장을 보고...
그 뷰를 보고 홀려서 선택한 ' 제주도 호텔 아길라 '
호텔답게 깔끔하고 정돈된 어메니티와 환경이 만족스러웠고
역시나 루프탑 수영장은 날씨가 도와주지 않은 탓에
(그래도 이용해봤지만...ㅋㅋ)
원하는 사진을 남기진 못할 정도로 체험(?)밖에 못했지만
날 좋은 날 불이 켜진 루프탑 수영장에서의 밤수영은 최고일 듯!
수영장 옆에 자쿠지(?) 욕조에 물 받아놓고 뜨거운 상태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스파 욕조가 2개 있었고 평소에는 뚜껑을 닫아 두는 듯했다
루프탑 입구 안내문에 쓰여 있듯이 이용을 원하면 뚜껑 열고 마음껏(!!!) 쓰라 했기에~~ㅋㅋㅋㅋ
제법 부피가 큰 뚜껑 열고 차게 식어 버린 수영장 물에서 놀다가 자쿠지로 와서 몸을 녹이고...ㅋㅋㅋ
(너무 따뜻하고 좋음~^^)
온도가 39도 정도로 유지되도록 설정이 되어 있어 제대로 즐겼다
썬베드와 수영장 뒤쪽 바에서는 운영 시간 중 간단한 음료와 음식도 주문할 수 있으니
(우린 여러모로 이런 것들을 즐기지 못해 아쉽~ㅠㅜ)
호캉스로도 손색이 없는 호텔이었다
내용에 올려 논 예상 못했던 에피소드
(=전기 제품 사용이 안 되는 방에 배정되어 바꿔야 했던...)를 제외하면
잘 쉬고 머물다 온 ' 제주 협재 호텔 아길라 '
루프탑 수영장을 제대로 이용 못할 일정을 짜버린..
날씨와 궁합도 마침 안 맞아 버린 아쉬움을
다음번 여행에선 꼬옥 달래 보려 재방문 의사는 충분히 있는 걸로~
★ 우리가 이용한 호텔 아길라 ★
예약 진행 : agoda(아고다) 사이트 통한 예약
Room Type : 슈페리어 더블
가격 : 364,094원 (2박 3일)
체크인 : 16시
체크아웃 :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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