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제주도

여름 휴가를 가다... 제주를 가다 #4

아쿠루미 2020. 9. 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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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전날 하루 꽉! 채워 열심히 돌아다녔으니 

넷째 날은 좀 여유 터지는 호캉스를 보내볼 계획!

최대한 호텔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자고 특별한 일정 없이 싹 비워 두고 하루를 시작해 본다

4박 5일 중 벌써 다음날이면 서울로 돌아가 일상으로의 복귀를 해야 하지만...

그렇기에 푹 쉬듯 놀아 보자 결정한 것!!!

전날 체크인 하고 묵게 된 숙소가 호캉스에 제격인 점도 우리 결정에 한몫했다

그럼 여름휴가 4번째 날 보내기 포스팅 해볼께요~^^;

 

메리어트관 제주 신화 월드 조식 뷔페

우린... 아침잠 쫌 많은 부엉이 두 마리인 편~

밤이 되면 눈동자가 반짝반짝 출처 모를 혈기가 왕성해지는 타입...;;

다만 아침나절은 눈을 떠도 내 정신으로 떠있지 못하는 타입...;;
( 인생 참 피곤한 스타일들...;; )

그런 우리가!!!

메리어트관 제주 신화 월드 호텔 & 리조트에서의 조식을 먹어 보기로 함
( 매우 큰 결단력으로 결정한 일정임ㅋㅋㅋ )

먼저 호텔 숙박 예약 시 조식 포함 여부 선택을 할 수 있었는데

우린 일정을 보고 먹든 안 먹든 결정하기 위해서 따로 먹게 되면 결제 하자며 미리 조식은 포함시키지 않았었다

그래서 조식 제공 시간만 숙지하고 급 먹어보자고 결정한 후 바로 메리어트관 5층으로 향했다
( 사알 짝 늦어서 꾸미고 할새 없이 모자 쓰고 초췌함 그 자체로..;; )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보이는 안내판

 

와인 진열대에 와인들이 세상 다양했고

아침부터 알코올을 즐길 수 없으니 그냥 구경만~

 

허허~ 이미 대기줄로 기다리는 먼저 오신 분들 많고

우리도 바로 줄 서며 대기...

바로 먹을 수 있겠지 싶어서 1시간 이상 여유 잡고 왔는데

이렇게 대기줄이 길 줄이야..;;
( 한 20분 정도 기다렸던 듯함 )

점점 사람이 빠지고... 우리 차례!!!

메리어트관 숙소 이용객인 우린 1층 데스크가 아닌

5층 ' 스카이 온 5 다이닝 ' 에서 방 호수 적고 입장할 수 있었다

 

기다림 끝에 입장~!

참 부지런하신 분들...

 

' 이렇게나 조식 먹겠다는 분들이 많을 줄이야...ㅎㅎ '

 

안내받은 자리에 세팅은 모두 이러하고...

대기 줄 서는 바람에 막상 먹을 수 있는 시간이 3,40분!?

맴이 급해진다...

바로 일어나 그릇 채우러 가 봅시다

 

시리얼 코너부터

 

한식 코너

 

베이커리 또는 후식 코너

 

생선구이 튀김 코너 등등...

생각보다 먹을만한 음식들이 꽤 있었다

 

서둘러 담아와서 먹으면서 멍~ 한 상태였던 뇌(?)를 깨우고

정신도 챙겨 봅시다

초큼 늦게 간 탓에 서둘러 먹어야 했고

좀 부산스러워선지 여유 있게 조식을 즐기진 못해서 아쉬웠다

 

조식 뷔페를 굳이 먹어야겠다면 초큼 일찍 일어나는 부지런한 으른이가 되어야 하는 듯!

 

★ 메리어트관 제주 신화월드 조식 뷔페 ★

위치 : 메리어트관 5층 스카이 온 5 다이닝

운영시간 : 6:30 ~ 10:30

가격 : 45,000 ( 성인 ), 35,000 ( 소인 만 3세 ~ 12세 )

 

수영장 Fun Time

다행히 일단 조식으로 배는 채웠고 

호캉스 하기로 했으니 호텔 안에 시설을 최대한 써보고 구경만이라도 해보기로 했으니 

다음은 수영장이닷!!!

간단히 필요한 것들만 챙겨서 바로 수영장으로 go go~!

 

메리어트관 내부에 ' 모실 클럽 하우스 '라는 곳에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뿐 아니라 사우나, 피트니스도 이용 가능하니 진정 호캉스로 손색없는 호텔 시설인듯함

 

숙박 예약 시 수영장 무료 제공 옵션으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숙소 확인만 하고 타월 대여받아 가면 된다
( 코로나 시국이니 손 소독과 온도 체크 필수!! )

 

데스크에서 확인 후 바로 입장~!

우린 따로 수영 후 샤워실도 이용 안 하고 걸어서 숙소로 갈 거기 때문에

미리 수영복도 입고 가서 바로 입장했다

저 끝에 수영장 표시 판넬이 보이니 끝까지 걸어가면 됨

 

바로 보이는 실내 수영장

낮시간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모처럼 날씨가 덥고 좋은 날... 수영하기 딱! 좋은 그런 날

실내 수영장이 생각보다 넓다

 

바로 야외 수영장으로도 이어지길래 나가봄

날씨가 좋으니 그나마 있는 몇 없는 이용객들은 야외에 자리 잡고 계셨네~

 

썬베드 하나 챙겨 우리 짐 놓고 쉬멍 놀멍~

따땃하고 좋으다~^^

세상 힐링중...ㅋㅋㅋ
( 발 성애자 마냥 발 사진 또...ㅋㅋㅋ )

 

좀 둘러보니 가족단위 이용객들을 배려한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시설도 있다
( 아쿠... 트램펄린 너무 재밌...!ㅋㅋㅋㅋ )

낮에 실컷 노는 중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숙소로 돌아갔...ㅡㅜ

 

지만!!!

저녁에 다시 왔닼ㅋㅋㅋ

밤 시간엔 실내 수영장을 이용했다

낮에 왔을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

사람들도 더 많아지고~

 

이 천장 인테리어 때문에 그런 듯~!

낮에 왔을 때 보단 야간에 더 열심히 놀아 주었던 호캉스 수영장 이용기~

▽▼▽▼▽▼▽▼아래 링크를 통해 신화 월드 포스팅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전기차 무료 충전

조식을 먹고 수영장을 가기 전 

노는 시간 동안 제주도에서 우리의 발이 돼주고 있는 전기차에 밥을 좀 줘 보기로~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도 마침 남았고 무료로 충전도 가능하다길래~

 

이용 가능한 충전기 앞이 마침 비어서 주차를 하고 기기로 갔다

 

허허~ 오류?!!!!

오류라고라고 라??

전기차 처음 이용해본 나님한테 꼭 충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 하신 아쿠...

바로 컨시어지 데스크로 가서 상황 설명을 하고 이용 가능하도록 요청했다

이후 빠르게 처리해주어서 이용할 수 있었다

 

오류가 났던 이유는~

저기 충전기 손잡이를 다 쓰고 나서 이렇게 걸어둬야 하는데

그냥 바닥에 내팽개치신 전 이용자님 덕분(?)에... 오류가 났던 것!!!ㅠㅠ
( 여행지에선 공용 물건들을 쫌 제발 정석대로 이용해주시길~ )

다행히 오류 해결 후 우리의 렌터카 니로에게 밥을 줘 봅니다~

 

이렇게 앞코에 충전 단자가 있어요~

 

뚜껑을 열고 보이는 곳에 꼽아 주면 됩니다

 

자.. 충전 중이 뜬다~!

처음 레트 시 450킬로 이상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충전이 되어 있어서 특별히 더 충전을 안 해도 되겠다 싶었지만

교육열이 부쩍 오르신 아쿠님 덕분에 이렇게 이용 방법도 알게 됨ㅋㅋㅋㅋ
( 고맙네 내 아쿠~^^ )

 

수영하고 잠시 나갈 때까지 안전하게 충전한 후 

저기 저 안내 문구대로!!! ( 제~~~ 발 ) 원위치시켜 주었지요

 

이 정도면 남은 시간 사용하고도 남겠다

자동차 밥 주면 그르케 마음이 편안~ 세상 안심됨ㅋㅋㅋㅋ

이제 배불려논 차량 이용을 다시 해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전기차 오류 포스팅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디저트 Time

차량 충전 후 바로 달려 도착한 디저트 맛집!

호캉스라지만 호텔 안에서 해결이 안 되는 일도 있다구욧!!

1일 1 카페를 모토로 온 우린
( 신화 월드 내에 스타벅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

망고 빙수가 땡겨 바로 달려왔다 
( 전적으로 나의 의견에... ) 

세상 이름도 망고 망고 한 ' 망고 홀릭 '

 

따로 주차공간은 없어서 길 건너에 주차하고 들어가 봄

 

세상 알록달록한 내부 인테리어에 마치 동남아 온듯한 느낌이~

 

우리가 시킨 망고 빙수 비주얼이란...!!!!

코코넛 눈꽃 빙수들을 촘촘히 감싸고 있는 얇게 썰은 망고들

 

토핑들은 취향 껏 먹을 수 있도록 따로 주시는 센스~!

 

망고가 너무 달아 설탕 먹인 줄...

생망고가 너무 달고 맛있어서 사실 코코넛 별로 안 좋아하는 우리도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팥은 별로 안 좋아해서 아이스크림과 떡 토핑 얹어서 바닥까지 싹싹~!

맛있게 잘 먹고 여기까지 나온 김에 서귀포 올레 시장으로 가 볼까 합니닼ㅋㅋㅋ^^
( 밤에 오겠다..;; )

 

▽▼▽▼▽▼▽▼아래 링크를 통해 망고 홀릭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마지막 제주의 밤

전날 밤 고기 포식을 한 서귀포 올레 시장을 갔다

그래도 간만에 제주도 여행이라 선물할 거리도 사고 

제주도에 와서 해산물을 거의 먹지 않은 우린 예의상(?) 회를 쫌 먹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섴ㅋㅋㅋ

올레 시장은 깔끔하게 정리돼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다니기 너무 편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대기해서 받아갈 정도인 횟집도 서너 군데 있었다

 

우린 고작 2명이고 맛만 좀 보자며 사러 나왔어서 그런지 횟집 호객행위에 그리 끌리진 않았다

선물 거리 고르고 조금 더 둘러보다가 인적 없는 횟집 앞에 섰는데

제주에서 많이들 드시는 딱새우에 횟감도 적당하고 가격도 저렴~

딱! 우리가 원하는 양과 가격대였다

저녁으로 간단히 먹고 하루를 마무리해 보기로~

 

조금 날씨가 꾸물꾸물 하더니 밤이 되니 비가 오기 시작!!

호텔로 돌아와서 호텔 구석구석을 좀 돌아보는데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쪽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

리조트형 숙소도 있고 생각보다 신화 월드 내부에는 식당가와 편의점등 

한 2박 3일을 쭈욱 신화 월드 안에만 있어도 부족하지 않을 시설들로 가득했다

늦은 시각 마실같이 돌아본 거라 운영하는 곳은 편의점밖에 없었지만

이렇게라도 둘러보길 잘했네~!

숙소로 돌아와 올레 시장에서 사 온 회로 제주의 마지막 밤을 보낼 준비 해봅시다

 

신선한 광어 우럭회와 딱새우~
( 단돈 20,000원 )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랑 한라산 소주까지!!!

 

더 무엇이 필요 하리오~

이런 회 메뉴를 숙소에서 먹다 남겼을 때 뒤처리가 걱정인데

우리가 사 온 양은 싹싹 남김없이 다 먹고 과하지 않게 좋았다

 

우리의 첫 제주도 여행이 이렇게 마무리되어 간다~

날씨가 더 좋았더라면 더 많이 보고 느꼈겠지만

비속에 운전하면서 나눴던 대화와

해안도로를 달리며 볼 수 있었던 비 오는 날의 제주 바다는 계속 기억에 남는다며 도란도란~

 

오늘도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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