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제주도

여름 휴가를 가다... 제주를 가다 #3

아쿠루미 2020. 9. 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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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모처럼 종일 날이 좋은 제주 여행 셋째 날~!

아침에 눈 뜨자마자 날씨 체크가 습관이 된 나랑 아쿠

기분이 세상 들떴다!

마침 체크아웃도 해야 하기에 전날 자기 전 아침 치장(?)에 필요한 것들 빼고 미리 짐을 싸놨던 터라

서둘러 챙겨서 체크아웃할 수 있었다

1일 1 카페에서 인생 샷! 커플 샷! 갬성 샷! 의 모토를 이뤄보지도 못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날씨가 화창해주니 그냥 흘려보낼 수 읍지요~~

2박 3일 정들까 싶던 아길라 호텔을 나와 여름휴가 후반기 숙소로 가는 날...
(개인적으론 기대감이 매우 컸던 숙소~~^^)

가열차게 하루 일정 소화해 봅시다!

출바~알!!!

 

신창 풍차 해안도로

최대한 여행 전 계획했던 장소들을 가보자며 정한 첫 목적지는...

바로바로 신창 풍차 해안도로!!!

차로 30분도 안 걸려 도착했다!

오는 길 내내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 덕분에 기분이 둥둥 떠다님ㅋㅋㅋㅋ

친절하게 풍차들이 멀리서 보이기 시작하고,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신창 풍차 해안도로 쪽 싱게물 공원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 주었다

안전 주차 후 길 건너 셋째 날 힐링을 시작해 봅시다

 

이곳은 싱게물 공원~!

탁! 트인 공원과 제주 바닷가 뷰로 

전날까지 꾸물 거린 날씨에 아쉬웠던 마음이 한 번에 풀어지는 매직을 경험!

 

멀리 보이는 풍차들은 바람 많은 제주 바닷가에 우뚝 서서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

 

본격적으로 사진기 들고 폰 들고 우리의 모습을 담느라~

풍차 해안도로의 맑은 풍경을 담느라 셔터 계속 눌러댐ㅋㅋㅋㅋ

 

우산을 안 써도 되니 편하게 우리 사진도 많이 많이 남기고~

공원을 둘러본 후 길 따라 걸어가면 풍차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꽤 오랜 시간을 들여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했던

신창 풍차 해안도로의 포스팅과 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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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매 테마 파크

바닷바람으로 걱정 근심을 날리고...

여행의 지침도 날리고...

감성 채우러 바로 다시 달려간 ' 노리매 테마 파크 '

 

한여름 뙤약볕과 함께 돌아다녀야 하는 것은 감안하고

용기 내어 노리매 테마 파크로 들어가 봅니다

 

화려한 색감의 수국으로 초입을 맞아 주는 듯...

주변은 온통 녹색 풀, 꽃나무들로 싱그럽다

 

노리매 안은 이런 길을 따라 걷다가

 

이렇게!!!

포토존이 이곳저곳 마련되어 있어

우리가 원했던 많은 갬성 샷! 설정 샷! 들을 찍을 수 있었다

 

가운데 호수 주변으로 조경 또한 완벽해서 세상 이국적이다 보니...

 

마치 해외에서 사진 찍고 온 듯한 그런 결과물들을 남길 수 있었 던 것!!!
( 이거지 이거~~ 우리가 원했던 여행 일정 )

 

더위속에서 사진찍고 눈으로 힐링하고 기분도 맑아지고 좋지만...

지쳐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우리의 즈질 체력 때문...

슬슬 ' 그냥 나머지 공원 내부는 Pass 하고 갈까?! ' 싶을 즈음 만난

카페 노리매!!

너무나 다행이었던 나머지 바로 들어가 보았다

외관에서 본 큰 건물의 규모만큼 내부 또한 넓어서 입이 떡! 벌어졌다

게다가 2층까지 있는 카페 내부에 손님은 우리 둘 뿐~

오랜만에 전세 낸 기분으로 마음껏 돌아보고 즐겼다

카페 노리매가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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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귤 에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Pick!!

간단한 갬성 샷 후 바로 벌컥! 벌컥!

 

더위를 잠시 피하고 목도 축이고 나오니 펼쳐진 푸름푸름 녹차밭!

제주도 여행 중 많이들 가신다는 ' 오설록 '을 이번 여행에선 과감히 제외했는데

이렇게라도 녹차밭을 보다니...

반갑다며 (혼자) 하이파이브(?) 하고 다시 걸어... 갑니다

 

아마 여기가 거의 마지막 포토 존으로 사진을 남긴 곳이었다지...?!

잠시 쉬고 나왔다고 최선을 다해 웃으며 사진 찍고 즐겼던 바람과 천이 열일 해준 포토존~!

수십 장의 사진을 남기고 왔던 노리매는

제주도에 온 목적을 90% 이상 달성하게 해 준 고마운 곳

고마운 노리매를 뒤로 하고 아침도 굶고 열정적으로 일정을 소화했던 우린

배가 고파지기 시작하고~

잠깐 요기를 하고 늦은 오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우리가 선택한 다음 목적지로 가 보아요~

 

노리매 공원에서의 자세한 포스팅과 영상은 아래 링크를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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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앤 온리

노리매에서의 목적 지향형(?) 시간을 보내고 온 산방산 밑 그 어딘가...!

제주도 뷰 맛집 카페 하면 많이들 얘기하시는 ' 원 앤 온리 '

우리도 한번 가 보았습니닿ㅎㅎㅎ

 

입구를 지나자마자 커다란 창문 너머로 보이는 소문대로 였던 바다 뷰 맛집 인증!

산방산 밑 크고 넓은 부지에 모던한 건물 하나가 다 카페다

브런치도 가능해서 찾아간 원 앤 온리는 딱 시간대가 점심 이후라 그런지 사람 매우 많...ㅠㅠ

자리가 없었지만 먼저 빠르게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도 더 필요했기에 카페를 좀 둘러보기로~

 

위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로프탑 뷰가 펼쳐진다

1층 내부도, 바깥 테이블도 그랬지만

다양한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들로 자리가 많았다

날씨가 좋은 오후라 많이들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자리 찾아 루프탑도 올라가 봤지만

역시나!!! 자리잡기 힘들었....;;

여기저기 다 둘러보고 간신히 1층 내부 창가 쪽 자리를 잡아 기다리다 보니

진동벨이 음료가 나왔음을 알려주고 바로 챙기러 갔다

 

늘 시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오렌지 캐러멜 라떼!

단 음료 별로 안 좋아 하지만 이런 날은 좀 마셔 줘야 함!!

오렌지와 캐러멜 콜라보인 라떼가 달지만 상큼하면서 궁합이 너무 잘 맞았더랬지...

사람이 많은 만큼 브런치 메뉴를 더 주문했는데 30분이나 더 기다려야 했던...ㅠㅠ

 

다음 일정을 소화해야 했기에

마침 나온 브런치 메뉴 원 앤 온리를 서둘러 먹고

버거 메뉴는 그냥 포장해 가는 걸로~

 

끝장 뷰 완벽한 카페 원 앤 온리에서 바다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것은 절대! 잊을 수 없지요~ㅎㅎ

' 갈 때 가더라도... 할 건 한다!! '

어여 찍고 또 가봅시다~!

 

원 앤 온리의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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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요트

3일 중 하루에 모든 일정을 몰아치듯 소화하고 있는 날...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서둘러 도착한 요트투어

산방산 밑 원 앤 온리에서 중문 대포 포구까지 약 30분을 달려 도착~!

 

선셋 크루즈를 할까 하다가 저녁시간은 챙겨야 하니 오후 마지막 타임으로 예약했다

요트투어는 정시에 시작하지만 최소 20분 전에는 도착해야 했기에

이전 일정에서 여유 없이 보내다가 급히 달려버린...;;

 

주차 공간은 꽤 넓기 때문에 여유 있게 주차하고

' 신분증 ' (꼭!!!) 

챙겨서 그랑블루 요트투어 사무실로 올라갔다

바로 예약 확인하고 안내받은 대로 요트 선착장으로 이동~

 

요기 보기는 이 요트가 우리가 탈 크루즈 요트~!^^

설렌다 설레~

뭔가 초큼 부자 사람분들이 타는 그런 럭셔리 힐링 체험이라는 생각이 있던 요트 투어!

곧 내가 탄드아~~~~

 

정시가 되자 배를 타고 출발한 요트

넓고 파란 제주 바다 위에서 충분한 바람을 맞으니 잡념이 사라지고

바다위 한가운데에서 걱정하던 일들도 재처럼 날아가 홀가분해지는 매직을~! 

 

요트 투어 코스대로 진행 중 도착한 주상절리!

월평 동굴에서의 코끼리 바위

제주도 섬 위에서는 접근해서 보기 어려운 곳들을 요트에서 볼 수 있었다

 

코스대로 찍고, 찍고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사진 찍는 시간도 충분히 주어지니

요트 곳곳에서 원하는 대로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 직원분들이 모두 사진 찍을 때도 도와주시고 매우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심 )

 

급 생각났던 구형 타이타닉 포즈로 찍자며...
( 연식 노출 각...!! )

 

긴 시간은 아니지만 이렇게 낚시 타임도 있으니 

제주도의 다른 체험 지역에서 따로 낚시만을 위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바다를 이용한 종합 힐링 세트인 것!

 

한 시간이 금새 지나간 그랑블루 요트 투어~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 여행 중 일정에 꼭 넣어도 후회 없을 거라 장담함^^

 

그랑블루 요트 투어의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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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루 일정을 위해 달린 우리

새로운 숙소에 체크인도 해야 하고

잠시 저녁 식사 전 쉬고 싶기도 하고

그랑블루 요트 투어 후 바로 숙소로 이동합니다~

 

신화 월드

사실 여행 준비부터 제일 기대를 했던 우리의 여름휴가 마지막 숙소!!

메리어트관 제주 신화월드 호텔 & 리조트!!!!!

도착 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텔까지 걸어갑니다

 

워후~ 멀리서 봐도 신화월드의 큰 규모가 느껴지는...ㅎㄷㄷㄷㄷㄷ

 

시국이 시국인지라 입구부터 온도 체크와 손 소독하고 입장~!

정면 뷰 완전 화려하다

사진에 다 담기 어려울 정도의 규모와 화려함이 처음 우리를 맞아 주었다

 

우리가 이런 고오급! 5성급 호텔에서 제주 여행의 남은 시간을 보내게 되다니!!!

작년 여름 다낭에서의 힐튼 호텔도 좋았는데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관도 그에 못지않게 너무 좋았다

특별한 일정 안 세우고 숙소만 신화월드로 잡고 와도 여기 안에서 충분한 호캉스를 누려도 될 만큼

익히 알려진 대로 신화월드 구역 안에서는 워터파크, 테마파크, 실내 수영장, 플스 게임도 즐길 수 있고

면세 쇼핑센터와 각종 음식점에 커피숍까지 다~아 있었다

 

디럭스 킹 룸으로 예약하고 배정받은 우리 방은

내가 좋아하는 푹신하고 높이도 적당한 침대에

머무는 동안 룸 클린으로 늘 쾌적하고 깔끔한 숙소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미니바로 머무는 내내 무료 제공이었기 때문에 매일 룸 클린 시 채워주시는 대로 다 먹곸ㅋㅋㅋ

실내 모실 클럽 수영장 또한 무료라서

제주도 해수욕장에서 충분히 시간 들여 즐기지 못했던 아쉬움을 채울 수 있었다

5성급 호텔답게 컨시어지 서비스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고
( 간단한 음식 데우고 TV HDMI 케이블 대여까지도... 가능!!! )

꼭 먹어보라는 조식은 우리가 조금 늦게 간 탓에 다 즐기지 못해 아쉬웠지만

부지런히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갔더라면 이 또한 엄지 척!이었을지도...

 

메리어트관 제주 신화월드 호텔 & 리조트 리뷰는 아래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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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살집

이만 쉴까.. 했지만

이날 저녁이 아니면 이후는 가기 어렵겠다 싶어서 잠시 휴식 후 끼니를 채우기 위해 서귀포로 달려갔다

벌써 3,4년 전?!

지인들과의 제주도 여행에서 처음 가보고 내내 기억에 남았던

돼지고기 특수부위 맛집!

' 제주도 뽈살집 서귀포 본점 '으로 향했다

예전에 갔을 때는 숙소가 서귀포라서 간단히 술 한잔 하고 걸어 다니기도 했지만

먹고 우린 다시 운전해서 중문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애초에 술은 기대에서 접고 

그럼에도 찾아갔다

 

명성대로 조금 늦은 저녁시간이었지만 손님들이 뽈살집 앞에 대기 중이었고,

우리도 도착하자마자 대기줄에 앉아 안내를 기다렸다

그 사이 뽈살집 별관도 생겨서인지 생각보다 많이 기다리진 않았다

 

도착 후 바로 내어주신 기본 찬들...

우리가 앉은자리 우측에 셀프코너로 가면 기본찬엔 나오지 않았던

대파 김치, 히말라야 쏠트, 갈치 속젓 등도 담아올 수 있다

우린 미리 생각해둔 대로 특수부위 모둠 2인을 시켰고

 

변함없이 이렇게 가지런히 이뿌게 담겨 나온다

조오기 꽃 모양  꽃살은 진심 작품임!!!

우린 이 판 다 구워 먹고 추가로 다른 부위를 시켜 먹을까 했지만....;;

떡갈비, 수제 소시지, 계란찜, 껍데기 등등 서비스가 너무 많아 추가 주문 매우 무리~~데쓰!!!!

 

고기로 기름칠만 하고 가기엔 뭔가 아쉬워서 시킨 마무리 열무 사과 냉면!

' 사과 ' 냉면이 조금 생소해서 시킬까 말까 고민하다 다른 냉면이 없어서 시킴

역시나!!! 살얼음 덕분에 시원하고 사과로 인한 맛의 이질감보다는

열무 냉면의 맛이 강해서 먹기 좋았다

마무리까지 깔끔하고 좋았던 서귀포 뽈살집에서의 하루 마무리~!

소주 한잔 하지 못하고 먹고 나왔지만 후회 없이 많이 잘 먹었다

 

뽈살집에서의 먹부림을 더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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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하루 꽉! 채워 알차게 보낸 셋째 날이 지나간다

간단힌 주전부리를 들고 다시 메리어트로 돌아 옴...

 

캬~ 메리어트관 신화월드 호텔에 야간 모습

분위기가 실제로 보면 압도적(?)이기 까진 아니라도..

뭔가 멋짐이란 게 뿜어져 나온다!!!

 

밤이 되니 로비 중앙이 더 화려하다

내친김에 호텔 여기저기 카메라를 들고 찍어 보기

 

숙소에서 씻고 간단한 주전부리에 미니바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데...

모처럼 여행 같았던 하루가 너무 뿌듯도 하고 우리에겐 첫 제주도 여행이라 

같이 보낸 일정들이 모두 즐겁고 후기 늘어놓기에 바빠 쉽게 잠들지 못했던 셋째 날이었다

벌써 여행 일정의 반이 지나가는 아쉬움과 즐거웠었다며 추억을 나누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 체크도 하고 잠든 날

종일 다니며 카메라 찍고 영상 찍느라 수고한 우리 아쿠도 

여행 겸 리뷰를 위해 열심히 셔터 누르며 다닌 나도 너무 뿌듯했다

 

휴식 후 4일 차를 위해 꿀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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