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제주도

여름 휴가를 가다... 제주를 가다 #마지막날

아쿠루미 2020. 9. 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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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슬픈 날~ 넘나 아쉬운 날~ 제주도를 떠나는 날~

4박 5일이 이렇게나 빨리 지나가는 거였던가?!!!

날씨 때문에 걱정했던 여름휴가 기간

마지막 날은 아침부터 왜 이리도 맑은거닠ㅋㅋㅋㅋ

그래도 하고자 했던 일정들은 90% 이상 클리어하고

매우 뿌듯한 마음으로 서울을 가게 됨

아침 일찍 일어나 메리어트관 제주 신화 월드 호텔 & 리조트 체크아웃을 했다

하루를 모두 제주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없는 날이다 보니
( 서울행 비행기 시간 때문에...;; )

큰 계획 없이 밥 먹고 제주 공항 근처나 제주시 쪽을 돌아볼 수 있으면 가보기로~!

 

신해바라기 분식 한라대점

체크아웃 후 제주도 도착했을 때도 그랬듯 마지막 끼니는 공항 근처에서 든든히 먹고 올라가기로 함

' 제주 공항 근처 맛집 '으로 검색 후 찾은 신 해바라기 분식 한라대점!!

뭔가 한식 밥을 먹고 싶었던 우리한테 적절한 선택이었다

 

칠성점이라는 곳이 본점인데 우리 위치와 더 가까웠던 한라대점으로 향했다

따로 주차장은 없어서 근처에 주차를 하고 들어 감

주문 계산은 선불이고 

물과 반찬도 셀프~

 

반찬을 챙겨 오는데 세상 내가 좋아하는 밥반찬들로만!!

이거에 밥만 먹어도 좋을 만큼 구성이 만족스러운^^

 

주문한 제주 신해바라기 분식의 메인 메뉴 순두부

 

하나는 다른 메뉴를 먹고 싶어서 주문한 오뎅찌개

 

다른 데서 일반적으로 시키면 나오는 순두부의 비주얼이 아니었다

파근파근한 순두부에 고기 마니~

한 숟갈 뜨면 말없이 먹게 되는 Magic~!

 

순두부의 훌륭한 메뉴 선택 대비 오뎅찌개는...

음.. 글쎄~

김치찌개에 오뎅을 좀 많이 넣은 그런 맛?!

그래도 오뎅 좋아하는 나님 열심히 잘 먹었다

보통 밥 한 공기 뚝딱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신해바라기 분식은 꾹꾹 눌러담아 주신 밥 한공기를

배부른줄도 모르게 순두부와 함께 계속 먹게 된다

회전율 좋은 밥집, 분식집임을 몸소 체험하게된...

 

▽▼▽▼▽▼▽▼아래 링크를 통해 신해바라기 분식 포스팅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든든히 밥먹고 나와 바로 공항으로 갈까 하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버렸다!ㅋㅋㅋ

근처 어디 둘러볼만한 곳을 아쿠가 찾던 중!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 신비의 도로 ' 라는 곳을 잠시 가 보기로~

 

신비의 도로

 

 

' 도깨비 도로 ' 라고도 불리는 신비의 도로는

몰랐는데 내비에도 위치가 나와 있을 정도로 유명한 도로였나봄...


오르막길로 보이지만 중립기어로 넣고 있으면

저절로 앞으로 차가 움직인다 해서 도깨비 도로 혹은 신비의 도로라도 한다


 

위치를 지나치는 바람에 내리막길 방향으로 향하던 차를 세우고 

기어 중립으로 해둔 상태인데 뒤로 슬금 슬금~!!!

우리가 잘 몰라서 그랬던건지는 몰라도

뭔가 신비의 도로 구간이 짧은편이라 

세상 둔한 유전자 보유자인 나님은 알아채기 초큼 어려웠....
( 이걸 왜 혼자 못느끼니...;; )

가다... 돌아오다를 반복하면서 신비의 도로 체험을 하던중

차들이 점점 많아지길래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함

 

서울로~

렌터카 반납에 조금 여유를 두고 도착한 후 차량 반납을 하고 

셔틀을 타서 제주 공항으로 이동~

 

▽▼▽▼▽▼▽▼아래 링크를 통해 엔젤 렌트카 포스팅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서울로 출발 하기 전 매우 넉넉한 시간에 무사히(?) 공항에 도착^^

 

" 아쿠... 우리.. 제주에서 마지막 커플 샷 남겨 봅시다..ㅎㅎ "

나머지 시간은 공항에서 여유 부리며 쉬다가

면세점 쇼핑도 좀 하고...

먼저 서울가시는 ( 모르는 )분들 빠염~ 해주고..ㅋㅋ
( 누가 시킨줄...ㅋㅋㅋㅋ )

우리.. 차례~ㅠㅠ

 

올때는 T-way, 갈때는 제주항공으로~!

 

너무 아쉽고 생각보다 짧게 짧게라도 올만 하겠다며

제주야 bye bye~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 하며...

계획대로 완벽하진 않았지만

기억에 남는 휴가를 보내고 온 제주도 여행

당일이든 1박2일이든 웬만하면 여행을 좀 다니자며 잘 지내고 있는 우린

이번 여행에서도 계획대로 100% 진행된건 없지만

그때그때 좋은 힐링 스팟에 멈춰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기는 법을 익히다 보니

그 자체로 만족스러울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최대한 많은 기록과 기억을 담기 위해 열심히 사진찍고 영상도 남기고

사실 일정중 온전히 집중하는데엔 기록을 남기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되새기며 어디에도 가기 힘든 코로나 19 상황에 미소짓게 만드는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종종 보자 제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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