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스파크 선글라스 케이스 DIY 나도 한다!

난데없이 선글라스 케이스

루미가 사온 DIY 부품 들 중 평소에 우리가 얘기하지 않았던 것도 있었는데.
바로 이녀석 선글라스 케이스.
심지어 이건 스파크 부품도 아니란다.... 으잉???

현기의 기운이 흐른다!!
카니발용 케이스라는데, 
사이즈가 넉넉하여 다양한 선글라스를 수납할 수 있다 한다. 
설마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구매하실 분은 위의 ASSY 넘버를 참고.

외관

사실 ASSY가 그렇듯 별다른 포장이 되어있지 않았다. 
그냥 비닐봉지와 얇은 스티로폼 봉지에 넣어져있었다. 

색깔도 그렇고 매끈하니 마음에 들게 생겼다. 

열었는 때에는 이런 모습. 

후면은 이렇게. 
이쪽이야 어떻게 생기든 상관없지만서도...
위 아래 4개의 걸쇠로 고정되는 타입이다. 

설치

우선 설치할 공간을 뚫어주어야 한다. 
순정화가 불가한 DIY
미래란 없다....

도면은 다들 이 분의 포스팅을 참고하는 듯 하다. 
blog.naver.com/nal9c4/220888867423

넥스트 스파크 썬글라스 케이스 다이하기 ( The Next Spark DIY)

 

출력할 때 좌우 여백이 있으면 크기가 맞지않으니 여백없이 출력을 하도록 하자. 
크기가 정확하지 않아도 크게 상관은 없긴하나 그렇다고해서 너무 크게 잘라버리면 돌이킬 수 없으니 왠만하면 정확히 자를 수 있도록 해야겠다.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 
특히 좌우로 치우치지 않도록 해야한다. 
우리는 아주 살짝 왼쪽으로 쏠렸는데 그리 티는 나지 않는다. 

자리를 잡았으면 이렇게 고정을 해두고 

그리자. 
펜이 닿는 곳의 도면이 뜨지 않도록 해야한다. 
사실 그렇게 치면 고정을 최대한 잘 했어야 하는데 우린 너무 대충 한 듯 싶다. 

이렇게 짠.
이게 아무래도 운전석 아니면 동승석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좌우 밸런스를 맞추기가 제법 까다로웠다. 
진짜 정확히 하고 싶으신 분들은 필수로 양옆을 재서 하길 바란다. 

이제 칼로 내장재를 잘라내면 된다. 

 우리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다. 
이제 못무르니 못먹어도 고~

스파크의 경우 내장재 안쪽이 비어있다. 
특별히 튜닝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 케이블 같은 다른 부품이 다칠 위험은 없으니 어느정도 과감해도 된다. 
그러나 너무 과감하면 손을 다칠 수 있으니 꼭 장갑을 착용할 것.
또한 아무리 부품이 없다한들 안쪽 사정은 모르니 너무 힘을 주지 않도록 하자. 
가급적 여러 번 자른다 생각하는 편이 좋겠다. 

자세가 불편하여 제법 힘이 들었다. 

시술 후 제거된...

위의 스티로폼이 중요한데, 
일단 저 상태로는 케이스 걸쇠보다 넓어 장착할 수 없다. 

스티로폼 하단에 본드로 발라져있는데 이것을 잘라낸 우리는...

테이프로 케이스위에 붙여볼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자 이렇게 대충 붙여놓고
케이스 걸쇠를 걸어버리면 단단하게 잡고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였다. 

이렇게 쑥 밀어넣어 장착 완료!

이런식으로 선글라스까지 넣어보았다. 
아주 잘 작동하였지만, 결정적으로 문제가 있었으니...

좌우 유격이 심하고 심지어 앞 유리창쪽 걸쇠는 걸리지도 않아 내장재를 씹어드시고 있었다. 

며칠 사용하였는데 솔직히 지장은 없었지만 내장재가 씹힌 부분이 영 거슬린다. 
제대로 다시 장착해보기로 한다. 

히힣

재장착을 결심하고 탈거해보니 역시나 제대로 걸리지않아 쑥 빠졌다. 
어딘 걸리고 어딘 걸리지않아 걸쇠가 벌어지는 현상까지!

재장착은 제대로 해보려고 했기에 귀찮아서 안했던 안쪽 스펀지도 잘라보았다. 

스펀지 긴 변이 10cm이고 선글라스 케이스의 앞 유리쪽 걸쇠는 7cm 정도 되었다. 
그 안쪽으로 스펀지가 위치하게끔 여유있게 6cm로 잘라주었다. 
나머지 4cm 부분은 뒤쪽으로 붙일 예정. 

이 스펀지가 천장 내장재를 지지해주어서 푹 들어가지 않게끔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가운데로 위치를 잡은 다음...

집에 굴러다니던 다용도 접착제를 쳐발쳐발해서 붙여준다. 

뒤쪽도 나머지 스펀지 부분으로 위치를 잡고 접착제 쳐발쳐발해서 붙여준다. 

그런 후 선글라스 케이스를 쑤셔넣었는데,,,
이전 패착이었던 절단면을 조금 더 잘라내었다. 
절단면이 약간 케이스보다 작은감이 있어서 꾸겨졌던 것. 
넣기도 힘들고 내장재도 꾸겨지고 무엇보다 걸쇠가 걸리기엔 충분한 공간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었다. 

잘라낸 후 다시 넣었는데 처음과 달리 쑥~ 들어갔으며 걸쇠도 손쉽게 챡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과 달리 손쉽게 장착이 되었으며 잡아당겨보았는데도 걸쇠가 확실히 역할을 해주어서 딸려 나오지 않았다. 

살짝 뜬 감이 없잖아 있긴해도 처음에 비하면 훨씬 빈틈없이 잘 붙어있다. 

마무리

그나마 이것이 DIY인가 할만한 느낌이 나는 작업이었다. 
처음이라 그렇지 만약에 또하라그러면 어려울 것 하나 없으며 다만 내장재를 잘라내기 전, 실패하면 끝이다 라는 두려움만 극복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 
내장재를 자를 때에는 조금 힘이 든다. 
그에비해 만족도는 굉장히 높으며 실용적인 옵션이라 생각된다. 

루미가 참고한 카페
cafe.naver.com/m300club

쉐보레 더 뉴 스파크 동호회 [스파크...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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